태광산업,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동참
태광산업,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동참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5.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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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민 태광산업 대표,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로부터 지목
임직원 가정에 꽃 전달 이벤트
(이미지=태광산업)
(이미지=태광산업)

태광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입학식 등 주요 행사가 취소되면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하기 위해 릴레이로 꽃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파라자일렌(PX) 주요 공급선인 SK종합화학 나경수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태광산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입한 꽃바구니를 임직원 가정에 선물했다. 지난 18일 열린 ‘가花만사성(가화만사성)’ 이벤트로,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정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위축된 직원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는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로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 각 가정으로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홍 대표는 “이 좋은 계절, 꽃과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없어 안타깝다”며 “화훼농가뿐 아니라 회사와 임직원 가족,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그는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고객사인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대표와 태광그룹 계열사 티알엔의 민택근 대표를 지명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감면,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주고 있다. 또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서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는데 지원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