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2%대 상승
[마감 시황]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2%대 상승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19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며 19일 코스피가 2%대 상승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며 19일 코스피가 2%대 상승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며 19일 코스피가 2%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0p(2.25%) 오른 1980.6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0.36p(2.08%) 오른 1977.47에서 출발해 장 내내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9억원, 84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홀로 1조18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업(+6.77%)과 운수창고업(+4.84%), 철강금속업(+3.99%)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음식료업(-2.25%)과 종이목재업(-0.62%), 의약품업(-0.34%)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과거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 때 국내 주식 순매수로 대응했다"며 "다만 이전에도 외국인들은 1~2일 순매수에 그쳤던 만큼, 추세적인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까지는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p(0.80%) 오른 696.3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16p(0.75%) 오른 696.01에서 출발해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659억원, 14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인 한편, 기관 투자자가 홀로 1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5.52%)과 비금속업(+3.11%), 방송서비스업(+2.79%) 등이 강세였고, 인터넷업(-2.55%)과 소프트웨어업(-1.82%), 의료·정밀기기업(-1.48%)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