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올해 내수 목표 30% 달성…사실상 3위 굳혀
르노삼성차, 올해 내수 목표 30% 달성…사실상 3위 굳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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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누적 판매 3만1003대…7개월간 月 1만대 이상 팔아야
'XM3' 신차 효과 '톡톡'…올 한해 출시 예정 車 판매제고 기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3위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올해 4월까지 내수판매 3만1003대를 기록해 연간 목표 10만대 대비 31%를 달성했다. 4월 판매실적만 놓고 보면, 1만10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4%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5월부터 남은 7개월 동안 매달 판매량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면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차의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 3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XM3는 지난 3월 5581대, 4월 6276대 판매돼 르노삼성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내며, 회사의 신차 출시 이후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XM3는 사전계약 시작일인 지난 2월21일 이후 12일 만에 사전계약 대수 5500대를 달성했다. 공식 출고 시점인 3월9일에는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4월21일 르노삼성차 사상 최단 기간인 영업일수 49일 만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이전 최단 기간 출고대수 1만대 기록인 ‘SM6’의 61일을 약 10일 앞당겼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계획한 6종의 신차 출시 중 2종만 선보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남은 4종을 차례로 출시하면서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XM3 출시 이후 최근 소형 SUV ‘르노 캡처’를 출시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인 3세대 ‘조에(ZOE)’를 출시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르노삼성차는 올해 ‘QM6’, ‘SM6’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노사 이슈가 가라앉은 점도 판매량 제고에 긍정적인 요소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달 르노그룹 본사의 ‘XM3’ 수출물량 배정 전제 조건이었던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을 이뤘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안에 수출물량 배정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노사 이슈가 다시 불거지지 않는다면 올해 생산과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 출시가 두 달이 좀 넘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XM3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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