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고 싶은 고급 아파트 1위 '아크로'
가장 살고 싶은 고급 아파트 1위 '아크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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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전국 20~50대 7161명 대상 설문조사
20~30대에선 '디에이치' 선호도 가장 높아
다방 조사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설문 결과(단위:%). (자료=다방)
다방 조사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설문 결과(단위:%). (자료=다방)

대림산업 '아크로'가 다방이 조사한 가장 살고 싶은 고급 아파트 1위를 차지했다. 아크로는 서울 주요 지역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20~30대 젊은 층에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아크로'와 '자이'가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며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지난 5월6~13일 전국 20~50대 연령층 71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살고 싶은 고급 아파트 1위에는 대림산업 '아크로'가 31.1% 응답률(복수 응답)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29.9% 응답률을 기록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차지했고, 3위와 4위에는 롯데건설 '르엘'(22.4%)과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6.6%)이 이름을 올렸다.

다방은 서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흑석 '아크로리버하임' 등 서울 신흥 부촌에서 아크로가 프리미엄 아파트로서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해 전용면적 84㎡가 3.3㎡당 1억원에 거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디에이치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중심으로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사업을 따내며,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아크로가 40~50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30대에서는 디에이치가 1위를 기록했다.

다방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일반 아파트 브랜드에는 GS건설 '자이'가 18.9%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자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집계됐다. 이어 대림산업 e편한세상(14.3%)이 2위를 기록했고, 삼성물산 래미안(14.1%)이 3위,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11.4%)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 자이는 올해 '대구청라힐스자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분양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