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임시회 D-1… 민주당, 야권에 '유종의 미' 강조
마지막 임시회 D-1… 민주당, 야권에 '유종의 미' 강조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5.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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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20일 예정
김태년 "與,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예정한 20대 의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민주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법안을 하나라도 더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기대하고, 또 그렇게 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상임위원회별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야 한다"며 "피해가 심각한 업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있을지 모를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공공의대 설립법 등을 처리해 의료 공공성을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언급한 이같은 입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으로 심의하고 있다. 행안위는 이날 법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역시 "무엇보다 본회의에서 단 한 건의 법안이라도 더 처리되도록 야당이 통크게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갖고 출발한 20대 국회의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소회했다. 

20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역대 최악인 36.6%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