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내일 고3 등교개학, 안전한 수업 가능할 것"
정총리 "내일 고3 등교개학, 안전한 수업 가능할 것"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5.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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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으면 안전한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등교와 관련해) 안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며 "하지만 현재 지역감염 상황은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 각급 학교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방역을 빈틈없이 실시하고 의심환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발 빠르게 대처해주길 바란다"면서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마스크 상시 착용, 상호 접촉 최소화 등을 준수하도록 잘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지역감염은 다소 느슨해졌던 우리에게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줬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활동에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주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필요 재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제대로 반영해달라"며 "코로나19으로 달라진 정책환경과 우선순위를 반영해 국정과제도 점검·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