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접견… 불경기 돌파구 찾을까
여야 원내대표,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접견… 불경기 돌파구 찾을까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5.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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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주호영, 박 회장과 각각 회동
취임 축하 받은 후 애로 경청 예정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민간접수기구 출범식에 참석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민간접수기구 출범식에 참석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접견한다.

박 회장이 이날 오전 먼저 예방할 인사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한 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 지원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와 회동 이후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당시 '의원님께 드리는 심의리포트'라는 제목의 재계 현안 목록을 전달하며 정치권이 경기침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같은 해 9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는 "요즘 우리 경제가 버려지고 잊힌 자식 같다"고 정부와 정치권을 질타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국면 전부터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민관정(민간·관료·정치)이 총력 대응해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현안을 제대로 논의한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게 박 회장의 당시 평가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