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6월 '종로청년숲' 참여 청년사업가 모집
종로구, 6월 '종로청년숲' 참여 청년사업가 모집
  • 허인 기자
  • 승인 2020.05.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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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까지… 청년셀러 총 40팀 선정

서울 종로구는 다가오는 6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종각역 태양의정원 내 조성공간에서 열리는 '종로청년숲'에 참여할 청년사업가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종로청년숲’은 판매 공간과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사업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각종 기관, 회사가 밀집해 있어 구매력이 좋고 관광객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구는 청년숲 운영을 통해 청년 사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과 수공예 제품 판매뿐 아니라 각종 공연,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선보여 오가는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종로청년숲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시민에 속하는 청년셀러 총 40팀이다. 구는 △1기(6월8일~6월13일) △2기(6월15일~6월20일) △3기(6월22일~6월27일) △4기(6월29일~7월4일)로 구분해 기수별 10팀씩 모집할 예정이며, 구민이나 관내 대학생, 구 창업프로그램 이수자 등은 우선 선발하고자 한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제작 과정 및 사진 자료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해야 하고, 참가비는 무료(보증금 5만원)이다.

종로청년숲은 직접 제작하지 않고 대량생산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 먹거리,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안전상 위험성 있는 상품 등은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카드결제가 가능해야 하고 카드결제 불가 시 계좌이체,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을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매장 내 1칸(이동식매대, 의자, 간판, 잠금가능한 수납공간, 전기 등)이 제공되며 행사장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제품 촬영 또한 가능하다. 최종 참여자는 27일 문자 및 이메일로 안내하고 사전 설명회와 참여자 간담회는 6월3일로 예정돼 있다.

종로청년숲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스페이스컴퍼니로 전화 또는 이메일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청년숲은 비싼 임대료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가들을 응원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켓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해 청년들의 희망찬 내일을 응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종로 청년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 사무실과 1인 기업,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창업 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이곳은 창업상담서부터 전문가 컨설팅, 창업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 등을 진행한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