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함께 3.85% 급등했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 500, 나스닥 지수는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1.95p(3.85%) 오른 2만4597.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0.21p(3.15%) 상승한 2953.91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27p(2.44%) 상승한 9234.83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로 지난주 장을 마감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급등으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이달 들어 가장 컸다.

S&P 500과 나스닥지수도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는 코로나19 사태의 향방과 경제 회복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소가 됐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이라며, 이 중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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