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건면 '용기면'으로 출시
농심, 신라면 건면 '용기면'으로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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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봉지면 출시 이래 7500만개 판매 돌파
소비자 호응 힘입어 간편함 높인 용기제품 개발
새로 출시된 신라면건면 용기제품. (제공=농심)
새로 출시된 신라면건면 용기제품. (제공=농심)

농심은 지난해 출시한 ‘신라면건면’ 봉지면에 이어 간편함을 더한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 ‘신라면건면사발’은 지난해 2월 출시한 신라면건면을 그대로 용기면에 담은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용기면 출시에 대해 신라면건면의 흥행과 함께 용기면에 대한 소비자 출시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열량은 285킬로칼로리(㎉)며, 조리시간은 기존 봉지면보다 30초 짧은 4분이다.

농심은 끓여 먹는 봉지면과 달리 뜨거운 물을 붓는 용기면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리법 차이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뜨거운 물에 잘 익으면서도 건면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것이 제품 개발의 핵심인데, 이에 대해 농심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건면과 용기면 제조기술을 집약해 신라면건면의 매력을 온전히 용기에 담았다”고 말했다. 

또, 용기면에는 청양고추를 첨가해 매운맛을 살렸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신라면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한 맛과 낮은 열량으로 건면 대중화의 새 장을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판매량은 출시 이래로 현재까지 7500만개(누계)를 돌파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