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원가 산정 용역 추진
동두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원가 산정 용역 추진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05.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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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행업체들과 간담회 개최...애로사항도 청취
(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는 지난 15일 생활폐기물(음식물류 포함) 수집·운반원가 산정 용역을 위한 기초 작업을 위해 관내 4개 대행업체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존 시와 대행업체만이 아닌 원가 산정 용역업체인 우리경제연구원 대표와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한층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는 먼저 용역사의 원가 산정방식인 표준원가 총괄원가계산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후, 대행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신진기업 김태환 대표는 경기북부 인근 지자체의 업체와 시의 원가 비교자료를 설명하는 열의를 보이며 “이렇게 시와 대행업체간의 원가 산정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그동안 시를 위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 지난해 대비 올해 계약금액이 10% 정도 차이가 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희 대행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말씀드렸으니, 앞으로 원가 반영에 고려하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업체들도 업무와 관련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시에서 개선해줄 것을 기탄없이 얘기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시는 업체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소속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환경미화원의 작업안전지침 준수, 생활쓰레기 수거 후 잔재처리 및 불법 투기물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신진기업, 우일환경㈜, ㈜정일산업, ㈜상우는 시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와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으며, 시의 어려움에도 동참하는 동두천을 대표하는 환경업체들이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시의 폐기물 수거를 위해 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솔선수범으로 협조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며, 시도 업체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오늘 말씀해 주신 점들을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