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층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국도비 총 8억4700여만 원을 확보하고 6월부터 4개월간 노인일자리 사업 중 공익활동 참여자 3591명에게 월 최대 5만9000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공익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이 활동비 중 일부를 상품권으로 수령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월 30시간 참여 어르신이 활동비 27만 원 중 30%에 해당하는 8만1000원을 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5만9000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활동비의 약 22%를 더 받는 셈이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 어르신이라면 활동비 전액 현금 지급과 상품권 지급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 상품권을 받기를 원할 경우 지급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품권 지급 동의서는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며, 매월 10일에서 14일 사이 홍천군노인일자리전담센터 및 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민생 지원 상품권 지급 사업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자 실시되는 만큼 모든 노인일자리 활동 어르신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군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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