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G1.2T' 온라인 론칭…유럽 시장 공략
쌍용차 '티볼리 G1.2T' 온라인 론칭…유럽 시장 공략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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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일 유튜브 통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여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 통해 하반기 수출 회복 총력"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쌍용자동차 ‘티볼리 G1.2T 유럽시장 온라인 론칭행사’에서 예병태 쌍용차 사장(오른쪽)이 행사 사회를 맡은 앤드류 밀라드(Andrew S. Millard)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왼쪽)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쌍용자동차 ‘티볼리 G1.2T 유럽시장 온라인 론칭행사’에서 예병태 쌍용차 사장(오른쪽)이 행사 사회를 맡은 앤드류 밀라드(Andrew S. Millard)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왼쪽)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시장에 가솔린 1.2 터보엔진을 장착한 ‘티볼리’를 선보이는 온라인 론칭 행사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일 ‘티볼리 G1.2T’를 공식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쌍용차의 유튜브 글로벌 계정을 통해 관중이 없는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의 언택트(Untact, 비대면) 발표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영국 출신의 앤드류 밀라드(Andrew S. Millard) 부산외국어대학교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 교수의 사회로 자동차 칼럼니스트 황순하 글로벌 자동차 경영연구원 대표, 최연소 여성 카레이서 임두연씨가 패널로 참여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티볼리 G1.2T 소개, 온라인 시승 영상, 유럽대리점 관계자들의 현지 판매계획 영상, 최고경영자(CEO)와 질의응답, 케이팝(K-POP) 스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열렸다.

쌍용차 모델 중 처음으로 1.2리터(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티볼리 G1.2T는 6단 수동변속, 2륜구동(WD) 기준 최고 출력 128마력(ps)/5000rpm, 최대토크 230Nm/1750∼3500rpm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또, ‘유로 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해 연비 향상,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과 함께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다운사이징 엔진, 가솔린 모델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티볼리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 1.6ℓ 디젤 엔진에 더해 새롭게 1.2ℓ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을 추가하며, 티볼리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면서 “코로나19로 유럽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지만, 강화된 제품 라인업과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하반기 유럽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