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신청 접수 시작
한전,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신청 접수 시작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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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서 개최
6월17일까지 제안서 다운로드받아 제출해야
(사진=한국전력)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8일부터 학생·일반인, 벤처·새싹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력데이터 활용 신(新)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전과 전력그룹사,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8월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일반인, 벤처기업, 새싹기업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6월17일까지 제안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 혹은 개인은 제공된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개발하면 된다. 제공 데이터가 외부 반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한전 아트센터에 마련된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간데이터의 활용도 가능하다.

한전 아트센터 내 데이터 공유센터는 보안이 확보된 공간에서 전력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 모델을 검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열람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심사는 완성도,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사내 직원과 사외 전문위원이 함께 평가하며, 시상은 개인(학생·일반인)과 기업 2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팀에게는 총 2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의 서비스 솔루션은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마켓플레이스는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데이터 중개거래가 이뤄지는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의 전력데이터와 타 공공기관 및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가치 있는 대국민 편익서비스를 많이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