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역 사흘 이내 배송
300만달러 수출 창출 기대
300만달러 수출 창출 기대
농협홍삼(대표 조영철)은 최근 중국에서의 홍삼 수출 확대 차원에서,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티몰(T-mall)’에 ‘한삼인 브랜드샵’을 열고, 중국인 대상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까지 대(對) 중국 홍삼 수출은 현지 수요에 맞춰 홍삼뿌리(원물) 형태로 약재 도매상을 통해 공급된 것이 주된 유통 경로였다.
하지만 근래 들어 섭취가 간편한 홍삼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많은 홍삼업체들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삼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농협홍삼은 알리바바와 협력해 중국 광동성 보세창고에 판매할 재고를 사전 공급하는 한편, 티몰 사이트에 한삼인 브랜드샵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가 티몰을 통해 한삼인 홍삼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 중국 전 지역 어디든 사흘 이내 배송할 수 있게 됐다.
농협홍삼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한삼인 광고 홍보와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추진해, 연간 300만달러(약 37억원) 규모의 신규 수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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