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초신선·가격경쟁력 강조
롯데,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초신선·가격경쟁력 강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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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공식 출시, 클라우드 정통성 유지하면서 생맥주 맛 구현
출고가 500㎖ 병 1047원…카스·테라 등 경쟁브랜드보다 저렴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여름시즌을 앞두고 ‘초(超)신선 라거 생맥주’ 콘셉트의 신제품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를 6월1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100% 맥아(Malt)만을 사용한 올몰트(All Malt) 맥주다. 기존의 ‘클라우드’ 맥주의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클라우드 맥주보다 0.5도 낮춘 4.5도다. 출고가는 500밀리리터(㎖) 병 기준 1047원. 기존의 클라우드(1308원)는 물론 경쟁 브랜드인 카스(1147원), 테라(1146원)보다 저렴해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롯데칠성은 특히 클라우드 맥주 신제품의 경우 기존의 스터비캔(355㎖) 대신 330㎖ 용량의 슬릭(Sleek)캔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슬릭캔은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는 그립감과 휴대성이 좋은 강점이 있는데, 롯데칠성은 슬릭캔을 앞세워 홈술·혼술족을 겨냥한 가정시장 공략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생 드래프르트의 제품 라인업은 병 500㎖와 330㎖, 캔 500㎖와 330㎖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제품 디자인은 클라우드 맥주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관련 로고와 심볼은 유지하고, 시원하고 강렬한 느낌의 블루컬러를 강조해 소비자 주목도를 높였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생맥주를 그대로 담은 듯한 신선한 맛이 특징인 만큼, 제품명도 ‘생’과 ‘드래프트’를 활용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며 “홈술과 혼술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생맥주의 신선함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