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역주민 대상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횡성군, 지역주민 대상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5.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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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은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 횡성군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의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주도의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횡성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운영은 지난 2월에 개소한 횡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횡성읍 행정복지센터 지하 위치)에서 주관하게 되며, 도시재생의 이해와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횡성군에 주소지를 두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주민, 학생, 청년, 주부 등이며, 교육은 연 4회(5,7,9,11월) 운영하며 기수별 6강(12시간, 매주 화‧목요일 14시~16시)으로 이뤄진다.

교육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의 이해 △마을활동의 이해 △공공디자인으로 되살아난 마을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이해 △주민참여 프로젝트 발표 등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연말에는 도시재생대학을 40시간 이상 이수한 수료생은 도시재생 활동가 자격을 부여하며, 횡성의 도시재생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시지역인 우천면·둔내면의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재생대학도 병행할 예정이며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특강도 운영할 예정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주민, 학생, 청년, 주부 등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음을 함께 하여야 진정한 도시재생을 이룰 수 있다고 하면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시재생대학 1기 참가 신청방법은 횡성군 홈페이지 및 횡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