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코로나19 수요증가 실내 놀이용품 검사 강화
부산세관, 코로나19 수요증가 실내 놀이용품 검사 강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5.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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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캠핑용품, 냉풍기, 제습기 등 21개 품목 집중단속

부산본부세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학 연기와 휴원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입 실내 놀이용품 등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집중검사 대상은 어린이제품(완구, 완구 부분품, 학용품 연필, 크레용, 물감, 수영복, 물놀이용품, 구명복, 어린이용 악세사리), 캠핑용품(텐트, 침낭, 공기 매트리스, 캠핑의자, 해먹), 전기·생활용품(선풍기, 냉풍기, 제습기, 전기살충기, 피부마사지기, 전기찜질기, 안마기) 등 21개 품목이다.

세관은 오는 7월 말까지 집중검사 대상 물품의 불법 반입·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대상화물의 검사를 강화하고 수입검사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승인받은 제품과 동일한 물품 여부, 중금속, 가소제 등 유해물질 함유 여부, 원산지 적정 표시 및 상표권 침해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수입물품이 국민건강·안전을 위해하는 불법 유해물품으로 확인될 경우 반송, 폐기, 수사 및 고발의뢰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입자 및 유통자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반입 이전의 수입통관 단계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유해 수입물품에 대한 통관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