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포스트 코로나 관광시대 혁신에서 답을 찾다
평창군, 포스트 코로나 관광시대 혁신에서 답을 찾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5.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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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를 준비하는 분위기이다.

강원 평창군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민 운동으로 실시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관광산업에는 시장을 위축시키는 악재 요인이 되고 있지만 위기 상황이 호전될수록 억눌렸던 소비를 폭발적으로 이행하는 이른바 '보복적 소비'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최신 기술을 관광에 접목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해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관광 플랫폼 구축사업'과 '관광 홍보 미디어 글라스 조성사업'을 금년 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영상 및 사진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이다.

평창군은 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관광안내, 체험프로그램, 홍보 이벤트 등 디지털 시대 관광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온라인 거점을 마련하고 차세대 관광문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디어 글라스(Media Glass)는 유리로 구성 된 디스플레이로 투명한 소재로 인해 평소에는 주변 경관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LED조명으로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공공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첨단 조경시설물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평창여행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체 홍보매체 확보를 목표로 현재 적합한 대상지를 검토 중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우리군은 코로나19가 지역관광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 것인가에 대해 사건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에 맞춰 도입되는 평창관광 서비스 사업들이 지역관광 마케팅에 일조하여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