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가동
원주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가동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5.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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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한 정책 결정이 추진된다.

강원 원주시는 신속한 상황 대응 및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정보와 시정정보 및 공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9일 완료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의 생활방역 체제 전환에 따라 간격 유지 및 환기 등 관련 지침을 준수해 대면회의로 진행된다.

사업 소개 및 의사결정 시스템 설명을 비롯해 앞서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의 화면 시연 및 활용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원주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은 해당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인구현황, 재난안전(재난현황, 하천수위), 교통상황(교통소통, 버스도착정보), 대기환경, 여론현황(뉴스, 국민신문고 상담민원), 재정현황(예산, 신속집행률), 부동산정보(부동산기상도, 아파트 미분양율), 둘레길·공원, 물가정보, 공약현황 등 총 14가지의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게 된다.

특히 방대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원주시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된다.

이강식 도시정보센터 소장은 “다양한 도시현황과 주요 시정정보 및 시민여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선제적·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외 공개가 가능한 데이터를 선별해 시민들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 도시정보센터는 원주지역 CCTV를 24시간 통합관제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스마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