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Q 영업익 2790억원…전년比 40% 증가
대우조선해양, 1Q 영업익 2790억원…전년比 40%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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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2425억원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
"적극적 수주 활동으로 실적 개선 최선 다할 것"
(사진=대우조선해양)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1조9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425억원으로 24.2% 늘었다.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 개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선사업의 고부가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매출 증가와 해양사업의 추가공사대금 등을 통한 이익확보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채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2765억원 줄어 부채비율이 200.3%에서 181.2%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수주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