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Q 영업익 562억원…전년比 16% 증가
동국제강, 1Q 영업익 562억원…전년比 16%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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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대비 10.7% 감소한 1조2284억원…당기순손실 1208억원
"탄력적 생산 판매 운영과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코로나19 대응"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난 5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으며,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12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동국제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축소됐지만, 강도 높은 원가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3% 늘고,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1조1144억원, 당기순손실은 7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에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외 철강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과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