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2299억원…전년比 48.6%↓
삼성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2299억원…전년比 48.6%↓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5.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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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 22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의 급락여파로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되고 주식 손상차손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1분기 영업이익은 37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

하지만,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3210억원) 대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2.3%, 보장성 신계약 APE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삼성생명이 1분기 중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비대면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영업을 이어간 결과다.

3월말 기준 삼성생명 총자산은 309조6000여억원으로,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은 325%를 나타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일부 자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신계약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