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노사, 임금 등 무교섭 타결
GS칼텍스 노사, 임금 등 무교섭 타결
  • 이강영기자
  • 승인 2009.04.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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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극복 동참·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공감
노조, 경제위기극복 동참 위해 단체교섭도 위임 2005년 ‘노사화합 무분규 선언' 후 지난 4년간 임금교섭 위임을 통하여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여 왔던 GS칼텍스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국가적인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No.3 HOU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통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공감하여 2009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하였다.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는 지난 28일 여수공장 본관 임원회의실에서 생산본부장인 전상호 부사장과 박주암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임금 및 단체교섭 위임식을 진행했다.

노동조합 박주암 위원장은 위임식을 통해 “5년째 임금교섭 위임과 첫 단체교섭 위임을 통한 무교섭 타결은 그 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면서 “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하였으며,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원, 팀장의 임금 반납(5%~20%)과 보조를 맞춰 노조 전임자 임금 5%를 반납하는 등 미래의 위기 극복에 대한 굳은 마음가짐을 함께 하였다.

이에 대해 전상호 생산본부장은 노동조합의 5년째 임금교섭을 위임하고, 현 경영여건을 고려하여 단체교섭까지도 위임의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노사가 일치 단결하여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Cost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함으로써 생산비용을 낮추어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자”고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의 경영여건이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지만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대외의 경제여건이 호전될 경우 소기의 경영목표 달성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