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전문업체와 '차량관리 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
SK에너지, 전문업체와 '차량관리 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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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세차와 발렛파킹까지…O2O 형태로 관련 시장 확대
조경목 사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기업 거듭날 것"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에너지 차량관리 서비스 플랫폼 제휴 협약식에 제휴 협약 후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 강신규 루페스 대표, 이원준 갓차 대표, 표수형 SK에너지 플랫폼(Platform)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장,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 이형준 셀세모 대표, 박정률 세차왕 대표. (사진=SK에너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에너지 차량관리 서비스 플랫폼 제휴 협약식에 제휴 협약 후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 강신규 루페스 대표, 이원준 갓차 대표, 표수형 SK에너지 플랫폼(Platform)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장,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 이형준 셀세모 대표, 박정률 세차왕 대표. (사진=SK에너지)

SK에너지는 모빌리티(Mobility)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차량관리(Car Care, 카 케어) 통합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차량관리 각 분야의 선도 서비스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15일 SK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차량관리 플랫폼(Car Care Platform, 카케어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자동차 관리에 필요한 세차·발렛파킹 등 전문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셀세모, 갓차, 루페스, 마지막삼십분, 세차왕, 오토스테이 등 세차·발렛파킹 사업을 영위하는 차량관리 서비스 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SK에너지는 “자동차가 현대인들의 일상생활 필수품이 됐지만, 관리가 쉽지 않아 고객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받고, 전문업체들도 성장할 수 있는 윈-윈(Win-Win)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에너지는 “모바일 대중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nline to Offline, 이하 O2O)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은 O2O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뢰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관리 통합서비스를 구축·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제휴 협약사들과 함께 차량관리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우선 손세차, 출장세차, 셀프세차,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신차 중개, 주차, 전기차 충전 등 관련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차량관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별 객관적 정보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편리한 원스톱(One-Stop) 시스템 △통합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한 멤버십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업체별로 가격, 품질이 다르고, 정보도 부족해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서 활용하기 어렵고, 서비스별로 별도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게 SK에너지의 설명이다.

제휴 협약식에 참석한 자동차 관리 전문업체 루페스의 강신규 대표는 “SK에너지의 차량관리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에너지는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빌리티 고객에게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고객가치를 계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4월 △디지털 O/E(Digital Operational Excellency) △디지털 그린(Digital Green)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 등 ‘DT 3대 추진 방향’을 최종확정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