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살리기, 제대로 되고 있나?"…'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 출간
"지방 살리기, 제대로 되고 있나?"…'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 출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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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재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대표, 다양한 현장 경험 담아
'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 책 표지. (자료=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 책 표지. (자료=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과 인터넷 종합경제 매체인 미디어SR이 지방 발전과 공공기관 간 관계를 풀어낸 책 '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를 공동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지방 살리기에 공공기관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역 기여 활동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을 통한 지방살리기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도 담았다.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사회 가치 구현 사례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이 중 실효성이 큰 지역 기여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저자 이종재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대표는 책 안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공공기관의 지방 추가 이전을 구체화하고 있는 지금이 공공기관을 활용한 지방 살리기의 성과를 깊이 있게 따져볼 적기"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전국 주요 혁신도시의 실상을 파악하는 혁신도시포럼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의 희망과 공공기관의 자원을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전국을 발로 뛰며 포럼과 토론회 등을 주도하면서 파악한 혁신도시의 명암과 정책 현장을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방 살리기 기획에 매진해 성공 현장의 공유와 확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F(국제통화기금)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대공황에 버금가는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경고성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내상을 입고 있는 만큼 '지방 살리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시급한 상황이라는 게 저자의 견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