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민당 합당 마무리… 오늘 선관위에 신고
민주당, 시민당 합당 마무리… 오늘 선관위에 신고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5.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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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합당 관련 자료 제출… 법적 절차 마무리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ㆍ더불어시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와 우희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ㆍ더불어시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와 우희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선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끝으로 합당 법적 절차를 마친다.

민주당과 더시민은 이날 선관위에 합당을 위한 관련 자료를 제출해 심사를 받는다.

양당은 지난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확정했다. 민주당이 시민당을 흡수 합당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출범한 시민당은 최종 소멸한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이며 약칭은 민주당과 시민당의 당명을 병기한다. 지도부는 이해찬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합당 후 의석수는 총 177석(민주당 163석, 시민당 14석)이다.

합당 후 강령과 정강정책, 당헌 등은 민주당의 안을 승계한다.

또 시민당 당원은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되나, 별도의 자격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미래통합당과 위성정당 미래한국당도 본격적인 합당 준비에 나선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 대표는 전날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에 대해 조속히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20대 국회 임기 내 준연동형 비례제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