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쿠팡(주) 상생협력 MOU 체결
밀양시-쿠팡(주) 상생협력 MOU 체결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5.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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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신선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농업명품 도시로 도약 발판 마련
사진 밀양시
사진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쿠팡(주)과 MOU 체결을 통해 밀양 우수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직거래 유통판로 확대로 전국 최고의 농업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다고 15일 밝혔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상생협력 협약식에는 박일호 시장, 손영희 농협밀양시지부장, 김정인 밀양시 농·축협운영협의회장, 김영철 영천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무정 팜월드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밀양시 관계자 7명과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을 비롯한 쿠팡(주)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번 쿠팡과 밀양시의 신선농산물 분야 MOU 체결은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신선농·특산물 품질관리, 판매량 증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쿠팡(주)은 밀양지역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류의 적극적인 구매와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한 협업으로 양측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밀양지역 농업인들은 시가 인증한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발 빠르게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밀양 농산물의 직거래 유통 판로 발판구축과 함께 소득증대 등의 일가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쿠팡(주)는 이번 협약으로 가지, 감자, 고추, 토마토 등 농산물 판매를 시작으로 얼음골 사과, 단감, 감말랭이 등을 추후 판매할 예정이며, 연중 납품이 가능한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주)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 기업으로(2019년 매출7조 1,530억 원) 빠른 배송, 정확한 검색, 간편한 결제 등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쿠팡의 로켓프레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냉장/냉동식품 온라인 마켓이다. 

신선한 해산물부터 야채, 과일, 정육, 달걀, 우유, 베이커리, 간편식까지 수 천 가지의 먹을거리를 쿠팡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새벽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온라인 선호도 1위 기업이다.

박일호 시장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선농산물과 6차산업 제품의 유통 확대 및 농촌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는 쿠팡과 밀양시간의 상생협력 MOU를 통해 밀양의 대표 브랜드 ‘해맑은상상 밀양’과 밀양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쿠팡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발판삼아 앞으로 지자체와 기업체간 적극적인 업무 협업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발굴·추진하여 밀양시는 전국 최고의 농업명품 도시로 도약하고, 쿠팡(주)은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으뜸 온라인 쇼핑몰임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