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원유철 합동 기자회견 실시… "합당 관련 논의 조속히 마무리"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4일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합당 수임기구를 구성해 조속히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둘은 통합당과 미래한국 합당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원 대표는 또 "이외에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드러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자리에 있던 주 원내대표는 "양당 대표는 지난해 여야 합의 없이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 합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동형 비례제 폐해를 4·15 총선에서 확인한 만큼 20대 국회 회기 내에 폐지시켜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합의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당과 미래한국이 합당할 경우 차기 의회에서 지역구 84석과 비례대표 19석으로 103석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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