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인천 교직원 47명 코로나19 ‘음성’
‘이태원 방문’ 인천 교직원 47명 코로나19 ‘음성’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5.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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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 건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 건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인천 지역 교직원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 이른바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논현동 등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한 교직원 53명 중 검사를 받은 4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검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시교육청은 교직원 44명이 이태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9명이 자진신고를 하면서 총 53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미추홀구에서 학원 강사로 근무 중인 A(25)씨로 인한 감염이 계속 됨에따라 관내 학원과 교습소 5589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이태원·논현동·신촌 일대 방문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까지 클럽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총 누적 13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3명 △경기 25명 △인천 18명 △충북 8명 △부산 4명 △충남1명 △전북 1명 △경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으로 집계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