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자본시장투자자 모집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자본시장투자자 모집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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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접수…적정성 심사 후 내달 4일 최종 선정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 중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중소·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기업구조조정 활성화에 참여할 자본시장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자본시장투자자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등록된 중소·회생기업 중 경쟁력 있는 기업에 직접투자하거나, 캠코와 공동으로 기업지원펀드에 LP(유한책임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

캠코는 오는 26일 모집 마감 후 대상자격 및 결격 사유 등 적정성 심사를 거쳐 자본시장투자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다음달 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홈페이지 '온기업'과 한국성장금융 및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원 캠코 기업지원총괄처장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회생기업 등 정보를 활용하면 대상기업 발굴과 검증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자본시장투자자와 함께 중소·회생기업 유동성 공급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함으로써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지난달 말 기준 20개 자본시장투자자 및 598개 투자 대상기업이 등록돼 있다. 또, 구조개선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유치 지원 6개사 △기업지원펀드 LP 참여를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 4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지원 24개사 △DIP금융 5개사 지원 등 맞춤형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