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주유소 중 처음
에쓰오일,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주유소 중 처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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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카드·현금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계산 가능
멤버십과 연계돼 보너스 포인트도 자동 적립
(사진=에쓰오일)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주유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소비자에게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카카오페이와 제휴된 에쓰오일 주유소를 찾은 방문객은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 카카오페이 바코드로 주유 결제할 수 있다.

더불어, 카카오페이 결제는 ‘카카오페이 멤버십’과 연계돼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되는 등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 가맹 여부는 주유기에 부착된 카카오페이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일주일간 전국 에쓰오일 주유소 200여곳이 카카오페이 가맹을 신청하는 등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과 연계한 자사 보너스카드 신규가입 선착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치열한 가격경쟁 시장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주유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화폐 등 다양한 간편결제의 단계적 도입과 함께 주유소 내 무인편의점, 무인택배함, 쿠팡 물류 허브(Hub) 등 주유 외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