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대규모 멀티스튜디오 단지 조성된다”
“철원에 대규모 멀티스튜디오 단지 조성된다”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5.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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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영화진흥위와 약정체결···총 132억원 투입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에 대규모 멀티스튜디오 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지난 13일 부산에서 철원군과 영화진흥위원회가 2020 지역영화 창작스튜디어 및 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 약정체결식을 가졌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김영규 철원군관광문화체육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체결식을 갖고 철원을 기존 군사지역에서 문화지역으로 이미지 전환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가 되는데 양측이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영화진흥위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고 철원지역에 총 132억원을 들여 대형스튜디오 1동, 특수스튜디오 1동 등 총 5동(연면적 8480㎡)의 대규모 멀티스튜디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규 과장은 “멀티스튜디오 조성사업을 통해 스튜디오 운영 및 관리 인력 배치, 영화촬영을 위한 세트장 제작·지원 업무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방영화 및 드라마 산업의 균형발전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은 지난 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투자금과 협력을 받게 됐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