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지속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지속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14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행렬에 장중반 1%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행렬에 장중반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행렬에 장중반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7p(1.11%) 내린 1918.9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7.98p(0.93%) 내린 1922.44로 출발한 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493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8억원과 196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76%)과 음식료업(+0.74%), 종이목재업(+0.35%)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업(-2.26%)과 증권업(-1.85%), 운수장비업(-1.88%)등 업종이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했고, 미국과 중국 간 코로나19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오늘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p(0.26%) 내린 689.7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3.61p(0.52%) 내린 687.92으로 개장해 장초반 상승전환됐으나, 이내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852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22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업(+2.10%)과 제약업(+2.02%), 소프트웨어업(+1.82%) 등이 오름세를, 비금속업(-1.75%)과 IT부품업(-1.59%), 반도체업(-1.52%)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