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웬티-룰루랩, 가정용 스마트미러 헬스케어 제품 공동개발
엠투웬티-룰루랩, 가정용 스마트미러 헬스케어 제품 공동개발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5.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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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피부관리 하면서 체형분석·EMS운동 병행…시장 확장 협업
최용준 룰루랩 대표(왼쪽)와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오른쪽)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
최용준 룰루랩 대표(왼쪽)와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오른쪽)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

중저주파 EMS(Electronic Muscle Stimulation, 전기근육자극) 헬스케어 기업 엠투웬티(대표 김진길)는 피부관리 솔루션 기업 룰루랩(대표 최용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시장에서 협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엠투웬티는 각사의 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양사의 서비스를 IoT(사물인터넷)로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우선 가정용 제품을 출시한 후 이를 바탕으로 휘트니스 센터 등 운동시설과 에스테틱 숍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엠투웬티는 중주파와 저주파를 동시에 흘려 근육을 직접 자극하는 EMS 기기에 체성분 측정기능, 골격 균형과 자세를 체크하는 기능 등을 한데 모아 개인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C-Lab’의 스핀오프 기업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피부를 분석하고 피부에 알맞은 제품을 찾아 관리를 돕는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엠투웬티에 따르면, 양사가 새로 출시할 가정용 통합 제품은 AI 분석을 통해 이용자의 피부상태를 진단하고,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추천한다.

또, 이용자는 근육량과 체수분량 측정 골반틀어짐, 거북목 등 체형을 분석하고 집에서도 미러 디스플레이 속 영상을 보면서 중저주파 EMS 운동을 할 수 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의 컨버전스는 가장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