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임시회·원구성·합당 문제 등 논의 돌입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과 처리할 법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김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 빈소를 찾은 후 두번째다. 의사일정 합의를 위해 국회에서 본격 회동에 나선 건 처음이다.
두 원내대표는 먼저 다음주에 새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임시회 회기 종료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원 구성에 대한 협상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여야가 합의로 원 구성을 마쳤던 만큼 대화 분위기에 따라 원 구성도 화두에 오를 수 있다.
다만 이견이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 대해선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게 정치권 중론이다.
통합당의 경우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도 있다. 더불어시민당과 합당 절차를 사실상 끝낸 민주당은 연일 야권을 향해 합당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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