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용 관련 선물 제품 매출 전년比 60% 증가
건강·미용 관련 선물 제품 매출 전년比 60%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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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5월 1~12일 매출 분석…'영 포티', '오팔세대' 등장 영향
올리브영이 5월 1~12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과 미용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5월 1~12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과 미용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지난 5월1일부터 12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과 미용 관련 주요 선물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을 선물로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가꾸는 데 스스럼이 없는 ‘영 포티(Young 40)’, ‘오팔 세대’의 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CJ올리브영의 설명이다.

먼저,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Inner beauty)’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의 이번 달 매출은 지난해 대비 5배가량 늘었다.

기초화장품에서는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이 인기다. 5월 들어 피부 탄력,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탄력 크림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55%가량 늘었다.

헤어 케어에서는 기능성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모발 관리, 두피 케어 등의 기능을 갖춘 샴푸와 린스 매출은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었다.

이밖에 LED 마스크와 같은 피부 관리 기기와 휴대용 마사지 기기, 리프팅 마스크 등 집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선물도 함께 각광받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선물 구매 채널로 올리브영이 새롭게 떠오른 가운데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 미용 관련 제품을 찾는 2030세대가 많아지고 있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