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방문’ 서대문 주점 고객 조사…"43명 연락 안돼"
‘확진자 방문’ 서대문 주점 고객 조사…"43명 연락 안돼"
  • 허인 기자
  • 승인 2020.05.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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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주점 '다모토리5'에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방문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구는 용산구 21∼23번 확진자가 지난 3일 오후 9시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그리고 5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이곳에 머무른 사실을 파악하고 추가 감염자 파악에 나선 것이다.

구는 방명록과 통화 과정에서 파악한 연락처를 토대로 284명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및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43명은 방명록에 적힌 이름 중 전화번호가 존재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서대문경찰서와 협력해 추가 조사를 진행, 추가 방문자 정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다모토리5 관련 접촉자 202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가 나왔으며, 이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부천시 76번 환자는 이태원 클럽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