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해안산책로 대형 바위 낙하…“인명 피해는 없어”
송도 해안산책로 대형 바위 낙하…“인명 피해는 없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5.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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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사고 발생…부산 서구청, 출입통제 후 조사 의뢰
(사진=부산 서구·연합뉴스)
부산 송도해안산책로에 대형 바위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부산 서구·연합뉴스)

부산 송도 해안산책로에 커다란 바위가 낙하해 출입이 통제됐다. 해당 산책로는 평소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13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송도해안산책로 중 특정 지점에 1m 크기의 바위가 낙하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낙석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방지책과 데크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서구는 사고 직후 떨어진 바위를 치웠다. 다만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산책로 구간 전체에 해당하는 796m에 해당하는 곳을 전면 통제한 후 ‘한국지반연구소’에 지표지질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에 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확인한 후 산책로 개방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