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반포3주구 입찰제안 내용 반드시 지킬 것"
김형 대우건설 사장 "반포3주구 입찰제안 내용 반드시 지킬 것"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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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관계자들 직접 만나 사업 의지 피력
13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한 김형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조합관계자와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13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한 김형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조합관계자와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서울 반포3주구 조합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 수행 의지를 피력했다. 김 사장은 입찰제안과 계약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위치한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노사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조건들은 도시정비사업의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대우건설의 임직원들이 반포3주구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한 노력의 결과"라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민간 아파트를 공급해 온 국내 최고의 건설사로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력을 모아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반포3주구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제안한 '트릴리언트 반포'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제안한 '트릴리언트 반포'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하고, 외관 디자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에 맡겼다.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광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에, 커뮤니티시설은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 어린이 놀이터와 정원시설 등 테마 공간은 카브와 협업하는 등 세계 정상급 글로벌 연합팀을 구성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분양과 후분양, 리츠상장 등 세 가지 분양 방식을 모두 제안했으며, 추가 부담 없는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다. 조합 사업비 전액 0.9% 고정 금리를 약속했으며,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