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보령으로 농촌체험 떠나보자"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보령으로 농촌체험 떠나보자"
  • 박상진 기자
  • 승인 2020.05.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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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1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보령으로 농촌체험을 떠나볼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로 다소 완화됨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령농어촌체험연구회와 함께 지난해 추천한 16개 체험 코스에 이어 5개를 늘린 모두 21개 체험 코스를 운영한다. 

먼저 청라면에는 △배따기 체험·배 깍두기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녹수청산' 농원과 △전통주빚기 및 과일식초 만들기 등 천연 발효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배정숙우리술 △치즈, 피자 등 유가공품과 천연비누를 만들어볼 장현목장 △딸기잼 및 귤청 만들기를 체험할 천만년영농조합법인 △손두부 및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할 평강뜰애 △유기농산물 체험의 해랑농원 등 6개소가 있다. 

또한 남포면에는 △포도수확 및 젤리만들기의 머드포도원 △오디 발효액을 체험할 용우외가농장 △포도음료 및 포도씨차를 체험할 포도나라 △자작나무 한지 만들기 및 전통책 제본 체험의 미친서각마을 등 4개소가 있다. 

아울러 웅천읍에는 △다도체험 및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할 마실 △다육화분 및 다육아트를 체험할 웅천꽃들이 있고, 천북면에는 △효소담그기 및 굴가공 등 머드농수산체험휴양마을 △벼농사 및 농업진로체험의 쌈지돈농촌체험마을이 있다. 이어 주교면에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색을 입히는 보령천연염색 △숲길체험을 할 수 있는 상양관광농원이 있다. 

이 밖에도 주산면에는 △향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라르고 팜, 내항동에는 △딸기 및 고구마 체험의 보령팜, 성주면에는 △농장물 놀이 및 약초체험의 성주산골, 청소면에는 △떡제조 및 체험의 오서산그린영농조합법인, 미산면에는 △스테비아 및 레몬밤 모종심기를 체험할 미산농촌체험마을이 있다. 

시는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농장과 체험내용, 연락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및 농어촌체험연구회 또는 개별 농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