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블루크로스와 농촌 의료봉사 재능나눔 MOU
농어촌공사, 블루크로스와 농촌 의료봉사 재능나눔 MOU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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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의료 지원활동 가능, 농업인 삶의 질 향상 기대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2일 농어촌자원개발원에서 농촌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는 강경란 농어촌공사 농자원부원장. (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2일 농어촌자원개발원에서 농촌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는 강경란 농어촌공사 농자원부원장. (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이하 농어촌공사)는 농업인 삶의 질과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성산 장기려 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단장 장여구)과 ‘농촌재능나눔 의료활동’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3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앞서 12일 농어촌자원개발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양방 의료분야 재능나눔 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재능나눔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해 사회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기존의 약침학회, 유디치과협회와의 협약에 이어 이번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양방 의료분야를 모두 갖춘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故(고) 장기려 박사의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단체로, 노숙자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소를 23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개발도상국 빈민층 의료봉사 활동도 함께 전개 중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의료 접근성과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에서의 재능 나눔은 농촌 문화와 복지 등 농업인 생활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