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고령농·여성농업인 위한 '찾아가는 잡초 방제' 지원
팜한농, 고령농·여성농업인 위한 '찾아가는 잡초 방제'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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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협·이장 추천 200여명 대상
'테라도골드' 활용 210㏊ 규모
'테라도골드'를 활용한 잡초 방제 지원 현장. (제공=팜한농)
'테라도골드'를 활용한 잡초 방제 지원 현장. (제공=팜한농)

그린바이오 기업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한 농촌지역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잡초 방제 서비스를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팜한농에 따르면 이번 잡초 방제 서비스는 농촌지역 사회적 약자 200여명을 추천받아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 농업인은 전국의 지역 농협과 이장 추천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잡초 방제 지원은 팜한농의 대표적인 제초제 ‘테라도골드’를 이용하며, 팜한농은 축구장 300여개에 달하는 약 210헥타르(ha) 규모의 면적을 방제할 방침이다. 

테라도골드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 억제와 세포파괴 작용으로 빠르고 강력한 제초 효과를 발휘하는 비선택성 제초제다. 기존의 제초제로는 방제하기 어려운 쇠뜨기와 깨풀, 쇠비름 등 난방제 잡초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강점을 갖고 있다.  

팜한농은 방제 지원 외에도 비선택성 제초제의 안전한 사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다양한 잡초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잡아줘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큰 반면에, 약효가 강력하기 때문에 사용법을 꼭 지켜야 한다. 

팜한농은 비선택성 제초제 전용 분무기와 호스, 약통 사용, 비산방지캡, 저비산노즐 장착 등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을 강조하며, 농가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팜한농의 잡초 방제 서비스를 제공받은 경상북도 영주의 정돈교 씨(68)는 “좋은 제품 개발과 공급은 물론 방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회사는 팜한농이 처음”이라며 “요즘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팜한농에서 잡초를 말끔히 방제해줘 큰 고민을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많은 농업인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이 더욱 큰 고령농과 여성 농업인을 돕기 위해 잡초 방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촌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팜한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농산물 사주기 운동, 배 과수원 인공수분(화접) 봉사활동, 고추모종 정식 돕기 등에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