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1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4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3월 조사 때보다 3.7p 오른 72.9%의 만족도로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67.4%, 제주도가 66.6%로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8.9%로 3월(56.4%)보다 2.5%p 높았다.
특히 도는 지난해 5월 62.9%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도의 주민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발빠른 ‘코로나19’ 대응으로 인구 10만 명당 가장 낮은 확진자(0.8명)를 기록하는 등 ‘청정 전남 이미지를 구축하고, 취약계층과 농산어촌,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 전국 최초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사업비 확보,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확대, 소상공인 창업경영안정자금 확대, 제로페이 전남 시행 등 체감형 행복시책 추진도 돋보였다.
또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비롯 농어촌 문화복지서비스 향상,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통한 다양한 시책 추진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도지사는 지난 4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도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3월 조사 때 보다 1.7%p 오른 71.4%를 기록, 1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4월 조사에서 단 한 차례 2위로 숨 고르기를 한 것을 제외하곤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