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최강욱 대표 선출… "개혁성과 완성할 수 있도록 앞장"
열린민주, 최강욱 대표 선출… "개혁성과 완성할 수 있도록 앞장"
  • 허인 기자
  • 승인 2020.05.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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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압도적 지지… 검찰개혁 공세 강화될 듯
열린민주당 최강욱 신임 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강욱 신임 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열린민주당이 12일 최강욱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열린당은 이날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인 최강욱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99.6%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당 대표 선출 투표에는 8772명의 선거인 중 6915명이 투표해 78.8%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국회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검찰을 바꾸고 대한민국 언론을 바꾸라는 중요한 사명을 안겨주신 것"이라며 "그 사명을 완수하란 뜻으로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는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준 당원분들을 위한 등대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분들께서 지지하고 열망하는 바처럼 의미있는 개혁 성과를 완성해 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이번 주 내에 최고위원 5명과 사무총장, 당직자 등을 임명해 체제를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최 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 해준 혐의로 현재 검찰에 의해 기소돼있다.

최 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열린당의 검찰개혁 공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