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車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산업부, 車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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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지원 사업 1차 공고 실시…70개 내외 회사당 7000만원 이내
사업재편 지원단 가동해 기술·자금·시장개척 등 종합적 관리 예정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3일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의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차 공고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다. 2차 공고는 올해 7월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혁신지원 사업은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해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미래차로 사업전환을 준비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7000만원 이내, 7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하고, 기술·금융·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과잉공급 업종에서 미래차 등 신산업 진출기업 등으로 적용범위와 세제·입지 등 지원혜택을 확대한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한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채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촉진과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