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특수고용직·프리랜서 특지원금 전용 접수창구 운영
강북구, 특수고용직·프리랜서 특지원금 전용 접수창구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0.05.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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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정해진 자격기준 충족 시 가구당 50만원 지원
전용 접수창구에서 지원금 신청 희망자가 상담원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전용 접수창구에서 지원금 신청 희망자가 상담원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특별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구청 입구에 전용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 지원금은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가 고용보험 미 가입자로서 정해진 소득과 자격기준을 충족하면 가구당 5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를 뜻하는 특수 고용직에는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골프장캐디, 대리운전기사 등이 대상이며, 프리랜서에는 학원 강사, 문화예술 종사자등이 해당된다.

소득 및 자격요건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로 20일 이상 일거리가 없거나 소득이 30% 이상 감소한 구민이다. 자격 기준일은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일인 2월23일부터 공고일인 5월4일까지다.

접수는 전자우편과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이메일 접수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사진으로 찍어서 첨부해야 한다. 제출서류와 출생연도에 따른 전자우편 주소가 다양하므로 꼼꼼하게 공고문을 살펴봐야 한다. 공고문은 구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위기에 직면한 고용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며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노동자의 고용안전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거나 구청 현장 전용접수 창구로 방문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