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바이넥스와 맞손…전략적 협력
광동제약, 바이넥스와 맞손…전략적 협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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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사업, 합성의약품 사업 경쟁력 제고
광동제약이 바이넥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CI=광동제약)
광동제약이 바이넥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CI=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와 바이오 신사업, 합성의약품 사업 등 다양한 헬스케어부문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11일 바이넥스가 광동제약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총 대상주식수는 광동제약 지분의 약 2.86%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150만주다.

바이넥스는 광동제약의 바이오 신사업 진출에 협력하기 위해 미국 CAR-T 개발회사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 Inc.) 주식 40만주를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조합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바이오 신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동제약은 바이넥스와 제약·바이오 부문 신사업,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부문의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바이넥스는 유동성 자산 취득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광동제약의 유통망을 활용한 바이넥스 제품의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도모한단 입장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주력 사업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 강화와 신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일반의약품 론칭,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투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