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Q 영업익 전년比 98% 하락…칼텍스 영업손실 1조원
GS, 1Q 영업익 전년比 98% 하락…칼텍스 영업손실 1조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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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실 2952억원 기록…GS칼텍스 '어닝 쇼크'
정유 부문 코로나19 타격 커…"재고 손실 급증"
 

G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올해 1분기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GS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1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2952억원으로 전년 1분기 순이익 2058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영업손실이 1조318억원에 달해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분기 3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섰다.

GS칼텍스의 실적 부진은 대부분 정유 부문에서 나타났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정유 부문에서 1조1093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GS는 GS칼텍스의 실적 부진에 대해 “코로나19와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재고 관련 손실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