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최상급 브랜드 '그랜드 조선' 공개
신세계조선호텔, 최상급 브랜드 '그랜드 조선' 공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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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의 도약 '자신감'
연내 부산, 제주에 5성 프리미엄급 오픈
한채양 "새로운 발돋움 위한 브랜드 기대"
올 8월 개장을 앞둔 신세계조선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그랜드 조선 부산' 조감도.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올 8월 개장을 앞둔 신세계조선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그랜드 조선 부산' 조감도.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대표 한채양)은 올해 새롭게 선보일 호텔 브랜드 명칭을 ‘그랜드 조선(Grand Josun)'으로 확정하고, 대표적인 국내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5성급 호텔을 연내 오픈한다.

11일 신세계조선호텔에 따르면 그랜드 조선은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다. 올 8월과 12월에 각각 부산과 제주에서 그랜드 조선 호텔이 공식 오픈될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오픈을 계기로 신세계조선호텔의 규모 확장은 물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最古) 호텔 브랜드인 ‘조선호텔’의 유산을 품으면서도 그간의 역량과 경험을 집대성하고 재창조해,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그랜드 조선’의 BI(Brand Identity)도 탄생시켰다.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Journey to Delightful Moments)’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객이 머무는 동안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선제적이면서 따뜻한 서비스로 진정한 호텔의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존의 ‘노보텔 앰버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한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은 올 8월경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개관하고,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의 리모델링에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 중이다. 객실 규모는 총 271실이며, 올 12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호텔은 가족 이용객을 위해 여유로움을 선사할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의 콘텐츠를 호텔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조선 호텔의 공식 심볼. (제공=신세계조선호텔)
그랜드 조선 호텔의 공식 심볼. (제공=신세계조선호텔)

그랜드 조선은 이 외에도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로비와 라운지 등 공용시설, 뷰(View)를 강조한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를 비롯한 웰니스(Wellness)시설, 조선호텔의 정통성을 담아 고메의 즐거움을 이끄는 식음업장 등 공간 창조에 중점을 뒀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의 디자인 설계는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Humbert& Poyet)’가 맡았다. 움베르트&포예는 프랑스와 모나코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의 대표 디자이너로서, 도심과 휴양지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이국적인 해석, 특유의 모던함이 어우러진 공간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연내 오픈할 계획”이라며 “이용객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한채양 대표 직속의 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새로운 사업을 맡게 되는 등 향후 개장할 호텔 사업장들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는 게 신세계조선호텔의 설명이다.  

parkse@shinailbo.co.kr